플로어 타임

‘플로어타임(Floortime)을 우리말로 바꾸면 ‘마루놀이’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마루바닥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한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. DIR플로어타임은 미국의 소아정신과 의사이며 심리학 박사인 그린스판박사(1941-2010)에 의해 개발된 DIR모델을 기반으로 한 발달 촉진 접근법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의 발달 촉진에 매우 효과적인 프로토콜이라고도 하지만 사회정서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강점과 능력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므로 모든 대상에게 적용 가능합니다.

DIR의 D-발달단계Development)

개인의 발달 상황과 방향을 설명합니다. 한 개인의 발달과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존중을 포함합니다.

I-개인의 다양성(Individual) 개인의 감각 특이성,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 등 고유코드처럼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시작입니다.

R-관계기초(Relationship Based) 인간의 사회적 동물이며 발달의 기초를 두고 정서적 관계 촉진을 통해 발달을 돕습니다.

플로어타임 접근법은 먼저 아동의 세상을 이해하고 함께 공명하면서 사회적 참조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입니다.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존중과 사랑입니다. 플로어타임을 하면서 처음으로 사랑과 존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배웠습니다. 나에게 좋은 사회성을 가르쳐준 사람이 없었습니다. 5초라도 아동의 의도를 기다려줄 수 있는 어른의 자세가 필요합니다. ‘도움을 준다’라는 자체가 ‘아동이 부족합니다, 모자르다’라고 전제가 내포하므로 존중의 의미와 다릅니다. 아동이 바라보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따라가 주는 것이 사랑의 시작입니다.